무조건 임플란트?! 자연치아를 살리는 것이 잇몸을 이롭게
무조건 임플란트?! 자연치아를 살리는 것이 잇몸을 이롭게
  • 황태환 기자
  • 승인 2010.08.25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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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임플란트, 치아 기능 떨어지고 관리 어려울 수도

[데일리경제] 양치질을 할 때마다 잇몸에서 피가 나기 시작한다면, 잇몸이 욱신욱신 아프고 치아가 흔들린다면 바로 잇몸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경고다.

치주염은 나이가 들면서 30대 중후 반부터 생기는 기네스북에도 나오는 만성 질환이다.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서 치아 뿌리를 받쳐주는 치주인대와 잇몸뼈가 없어지면서 이가 흔들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치주염으로 인한 통증은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충치로 인한 극심한 통증과 다르게 은근한 통증으로 아파서 병원을 가려고 마음 먹으면 통증이 없어지고 해서 치료를 미루다가 치아가 너무 많이 흔들리는 상황에 병원을 오게 되면 치아를 뽑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그러나 최근에는 잇몸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널리 인식되면서 초기 단계에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

문제는 자연치아를 충분히 살릴 수 있음에도 무분별하게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롬치과 안홍헌 원장은 “최근 기술이 발달하면서 임플란트가 자연치아보다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기능과 관리 면에서 아직까지 자연치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자연치아의 경우 치아와 치조골이 치주 조직으로 연결되어 있어 음식을 씹을 때에 쿠션역할을 하지만 반면 임플란트는 쿠션역할을 하는 치주조직이 없어 음식을 씹는 저작압이 치조골로 그대로 전달되게 된다. 권투선수가 마우스피스를 낄 때 쿠션역할을 하여 뇌로 가는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것처럼 쿠션역할을 하는 치주조직이 없다는 것이 임플란트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자연치아가 상실되었을 때 더 이상의 자연치아를 손상시키지 않는 방법으로, 또 치아가 많이 상실되어 틀니를 해야할 경우 꼈다뺐다하는 불편함과 씹는 힘이 떨어진다는 것과 요즈음 틀니를 했다는 것이 드러나는 것을 원치 않는 점 등으로 인하여 임플란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롬치과 안홍헌 원장은 그러나 “음식을 씹는 힘이 쿠션역할이 없이 치조골 그리고 뇌로 전달된다는 점이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어떤 영향을 주게될 지는 아무도 모른다”면서 “임플란트는 최후의 수단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최대한 자연치아를 살려서 치료를 하는 것이 훗날을 대비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이롬치과 자연치아클리닉에서는 무분별하게 임플란트를 시술하기 보다는 자연치아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시술을 진행하고 있다. 자연치아클리닉은 충치로 손상된 치아는 신경치료와 여러가지 치료방법으로 가능한 살리고, 치주 질환으로 손실된 잇몸을 잇몸치료를 하고 ‘아멜로제닌’이라는 특수 약물과 인공뼈를 이용하여 치조골을 재생해 자연치아를 최대한 보존시키게 된다.

자연치아를 살리게 되면 임플란트 시술을 할 때보다 치유기간이 1/3가량 단축할 수 있으며 통증도 크게 완화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자연치아를 이용하기 때문에 부작용 없이 성공적인 잇몸 치료를 할 수 있다.

안홍헌 원장은 “치아는 단순히 음식을 씹고 발음을 정확하게, 심미적인 기능만 하는 것이 아니라 턱관절의 디스크를 보호하는 기능, 머리와 몸의 연결관계에서 키를 쥐고 있어서 인체의 균형을 잡아주는 기능을 하고”있기 때문에 가능한 자연치아를 살려서 오랬동안 자신의 치아를 갖고 있는 것이 전신 건강에도 좋다.

(도움말 - 이롬치과 안홍헌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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